원희룡 장관, 우크라이나 재건 위한 ‘한·우·폴’ 협력 체결

입력 2023-05-2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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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우크라이나 및 폴란드 고위급 면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우크라이나 관계자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우크라이나 관계자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당국과 함께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원희룡 장관은 이날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 및 우크라이나 고위급과 각각 양자 면담을 통해 협력관계 구축에 합의했다.

원 장관은 우크라이나 공동체영토 인프라개발부 올렉산드르 아자르키나 차관과 면담하고 우크라이나 재건 및 개발프로젝트 참여, 국토 개발 및 스마트시티 조성, 교통인프라 개발, 인재양성 분야 등에서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MOU)했다.

이날 업무협약(MOU)은 원 장관과 쿠프라쿠프 재건부총리 겸 인프라부 장관이 각자 서명한 협약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체결됐다.

애초 한국과 우크라이나 양측은 원 장관과 쿠브라쿠프 재건부총리 간 양자 면담을 갖기로 합의했지만, 최근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이 이어지면서 쿠브라쿠프 재건부총리의 우크라이나 외부 활동이 막혔고, 이에 협약식에 불참했다. 이 자리에는 아자르키나 차관이 대신 양자 면담에 참석했다.

아울러 원 장관은 우크라이나의 인접국이자 중요한 파트너인 폴란드 정부와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안드레이 아담칙 인프라부 장관과 야드비가 에밀레비츠 폴란드-우크라이나 개발협력 전권대표와 각각 면담을 진행했다.

원 장관은 아담칙 장관과 면담에서 “한국과 폴란드와 공고한 협력을 확대하여 우크라이나 재건을 폴란드와 협력분야 중 하나로 점차 확대해나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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