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IR] 파워로직스, 배터리 제어기술의 선두주자

입력 2009-05-04 13:33 수정 2009-05-0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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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경영으로 환경과 조화된 발전 추구

파워로직스는 2차전지의 안정성을 높이고 효율성을 보완해주는 배터리보호회로(PCM) 분야의 선도업체다.

불모지나 다름없던 국내 PCM시장에 도전장을 던져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품질 개선을 통해 일본에서 전량수입에 의존하던 PCM의 국산화에 성공, 현재 세계 1위의 점유율을 가진 업체로 성장했다.

특히 삼성, LG, 노키아, 모토로라, 소니에릭슨 등 5대 휴대폰 제조사에 모두 제품을 공급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업체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휴대폰용 PCM에 머물지 않고 노트북 PC용 제품인 스마트 모듈(SM)분야에서도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는데 현재 HP, DELL 등 글로벌 노트북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또 산업자원부의 BMS(전지관리체계)분야 국책과제를 2000년부터 수행해 하이브리드전기자동차의 BMS 개발에 성공했고 전기스쿠터 및 전기자전거용 BMS에도 주목해 중국 기업과 최근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파워로직스가 개발한 BMS는 국내 2차 전지 업체 및 상용차 업체와 테스트를 이미 거쳤고 배터리 잔량 정확도, 신뢰성, 전압ㆍ온도ㆍ전류 제어의 정확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녹색경영으로 지속가능 발전 추구

파워로직스는 지난 2003년 8월, ISO 14001 인증을 획득한 이래 환경경영시스템(EMS)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전 임직원이 노력하고 있다.

주요활동으로는 RoHS에서 규제하고 있는 카드뮴, 납, 6가 크롬, PBB, PBDE가 함유되지 않은 친환경 제품을 생산한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S-Partner(삼성SDI), Green Program(LG전자) 인증을 받았다. 또 지식경제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 추진하는 대중소그린파트너십확산사업에 대상기업으로 참여해 전과정평가(LCA), 종합환경경영정보시스템, 에너지 진단 등을 실시함으로써 내실있는 환경경영의 토대를 구축하고 있다.

이밖에 2006년 환경보고서, 2008년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

◆원가 경쟁력으로 국내 PCM시장 70% 석권

최근 파워로직스의 최고 관심사는 경쟁력 확보다. 작년부터 원재료의 60~70%를 차지하고 있는 부품에 대해 자체 내재화를 성공해 원가를 절감했다.

주요 원자재는 IC와 PCB로 오창 본사 내부에서 In-Line화해 IC는 자회사인 ITM에서, PCB는 자회사인 SALTEK에서 공급받고 있다.

이를 통해 원활한 납기와 함께 품질향상, 원가 경쟁력 확보라는 1석3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특히 원가 비중에 중요한 인건비, 물류비 등을 대폭 절감하는 생산 인프라구축을 위해 국내 생산기지를 해외 공장으로 이전함으로써 해외공장의 가동율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결국 파워로직스의 원부자재 경쟁력과 해외 현지화를 통한 생산 인프라 선점은 PCM업계에서 국내 약 70%, 세계 시장 약 30%의 점유율을 확고히 유지시켜 일류업체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자전거용 BMS 개발 완료

국내 BMS 시장에서 파워로직스 위상은 확고하다. BMS는 하이브리드전기자동차에 탑재되는 2차 전지의 잔량, 잔존 수명, 배터리 보호, 셀 충전의 균등화, 차량과의 통신 등을 지원한다.

연료 소모를 크게 줄일 수 있도록 해주는 핵심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제품으로 올해 세계 시장 규모는 1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BMS 관련 기술을 보유한 국가가 극소수로 한정된 상태고 세계시장에서 국내 자동차산업의 위상을 고려할 때 HEV용 BMS기술이 막대한 수출성과와 수입대체 효과를 낳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

파워로직스 이명구 대표이사는 “중장기적으로 연료전지를 포함한 각종 차세대 대체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베터리관리시스템(BMS)에 대한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에너지 관리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앞으로 10년의 키워드는 친환경과 대체에너지 확보이며 회사의 핵심역량이 에너지관리시스템이기 때문에 연료전지 등 다양한 대체에너지 관리시스템산업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파워로직스는 최근 전기 자전거용 BMS 개발을 완료한 상태다. 전기 자전거용 BMS 솔루션은 유럽향 타겟인 고급형과 중국향 타겟인 저가용이 있으며 저가이면서도 고출력을 낼 수 있는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의 가격 경쟁력을 위해 추가로 가격을 하락시킨 심플 저가형을 신규 개발하고 있고 올해 안으로 완료할 예정이다. 지난 2007년 중국으로 월 1000대 규모의 전기 자전거 BMS를 납품한바 있고 현재는 국내 셀업체를 통해 lot당 500개에서 1000개의 BMS 수출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그린에너지 분야 국책과제로 연구중인 전기자전거용 BATTERY PACK은 올해 7월 시판 예정이다.

파워로직스 관계자는 “전기 자전거용 BMS는 그린 에너지 활용에서의 중요한 부분으로 국내 및 글로벌 시장 개척이 가능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기 자전거용 글로벌 시장 개척을 통해 매출 및 경쟁력을 높이는 추후 전기 스쿠터, 하이브리드 전기차 그리고 전기 자동차에서의 BMS 선두 주자로 올라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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