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최근 핵심 기술이 포함된 자료를 유출한 혐의로 A 씨를 해고 조치하고 국가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내부에 공지했다.
A 씨는 핵심 기술이 포함된 중요 자료 수십 건을 외부 개인 메일로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일부를 다시 본인의 또 다른 외부 메일 계정으로 2차 발송한 뒤 보관하다가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따.
삼성전자는 "A 씨가 정보를 어디로 유출했는지 등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수사기관의 수사로 밝혀질 것"이라며 "인사 징계와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통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에서는 지난해 해외 업체로 이직을 준비하던 직원 2명이 핵심 기술이 포함된 자료를 사진을 촬영해 보관하다 적발됐다. 이들은 각각 1심에서 징역형을 받았으며 현재 2심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