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이 '밧데리 아저씨'로 잘 알려진 박순혁 기업설명(IR) 담당 이사의 사표 소식에 급락세다.
16일 오후 1시 28분 현재 금양은 전 거래일 대비 11.22% 하락한 5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순혁 전 이사는 전날 금양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이사는 "회사 측에 해를 끼칠 수 없어 물러나기로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이사는 지난달 초 한 유튜브 영상에서 금양이 17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각할 방침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매각 방법으로 장내 매도와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교환사채(EB) 발행 등을 거론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24일 금양이 유튜브를 통해 자사주 처분 계획을 공개했다며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했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금양에 대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여부와 벌점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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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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