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헨드라 OJK 청장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 금감원)
금융감독원이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과 올해 하반기부터 상호 직원 파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금감원이 특정 국가와 상호 인력 파견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감원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금융감독청에서 '상호 직원파견을 위한 합의각서' 서명식을 열고 양 기관 수장 간 면담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금감원은 양국 금융감독제도 등에 대한 상호 이해를 통해 협력을 강화하고 인도네시아 현지 진출을 계획하는 금융사들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금감원은 동남아 국가와의 협력 확대로 국내 금융사의 동남아 현지 진출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상호 파견 프로그램 개설을 통해 양 기관 간 감독 협력 관계를 한 단계 성숙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충실한 운영을 통해 양 기관의 금융감독 업무 수행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