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기 만화 캐릭터 ‘도라에몽’이 세븐일레븐의 디저트로 찾아왔다.
세븐일레븐은 도라에몽 동글 단팥만쥬, 도라에몽 슈크림만쥬, 도라에몽 암기빵만쥬 등 총 3종의 도라에몽 상품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라에몽은 4차원 주머니에서 비밀도구를 꺼내 주인공 진구와 그 친구들을 돕는 고양이형 로봇이다.
세븐일레븐은 만화 속 캐릭터나 세계관을 상품에 도입했다. 도라에몽 캐릭터 모양 만쥬빵에 속을 팥으로 채운 도라에몽 동글 단팥만쥬를 출시했으며 슈크림을 채운 도라에몽 슈크림만쥬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만화 속 도라에몽의 비밀도구 중 하나로 외우고 싶은 것을 빵에 찍어 먹으면 무엇이든 외울 수 있는 암기빵의 모양을 한 도라에몽 암기빵만쥬도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도라에몽빵 3종에는 총 121종의 띠부씰이 랜덤으로 들어 있다. 도라에몽과 진구, 그리고 친구들의 캐릭터부터 대나무 헬리콥터, 어디로든 문 등 도라에몽의 각종 비밀도구들로 구성됐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MZ세대의 편의점 빵, 디저트 열풍에 힘입어 올해(1~4월) 빵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70% 가량 신장했다. 세븐일레븐은 이에 맞춰 크림빵, 도넛 등 다양한 종류의 빵과 디저트를 출시해오고 있으며 캐릭터 콜라보를 통해 차별화 상품 구색 또한 강화해오고 있다.
김민종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 담당 상품기획자는 “캐릭터 상품의 열기가 지속되면서 오랜 시간 다양한 연령층에게 사랑 받아온 도라에몽을 활용해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며 “편의점 쇼핑이 하나의 놀이문화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전 연령층이 재미있고 이색적인 상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