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1일 강원랜드에 대해 향후 22년간 내국인 카지노 영업에 대한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상당한 저평가라고 말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각각 2만6000원, 매수로 유지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중장기 성장동력에도 주목되는데, 2024년 하반기 영업장 규모 증설이 예정된 만큼 미가동 테이블 활용을 통한 영업 캐파 확대도 가능하다”면서 “추가적 매출 성장도 기대가 가능한 것이라며 매출 총량 상한은 2022년 기준 1조7000억 원을 상회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 3581억 원, 영업이익 697억 원을 기록했는데, 매출액의 경우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으나 인건비 회계처리 방식이 변경된 탓”이라면서 “4분기 전액 비용 처리하던 성과급을 분기별로 균등 배분하게 된 것으로 1분기 반영된 성과급은 225억 원”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오는 2, 3분기 역시 성과급 충당금이 반영됨에 따라 전년대비 100억 원대의 인건비가 선제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라며 “4분기의 경우 오히려 인건비가 300억 원가까이 줄어드는 효과가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연간 인건비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분기 실적 변동성이 완화되는 효과를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