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보유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은 자신이 보유 중인 가상자산과 관련해 당이 매각을 권유하자 "당의 권고를 충실히 따르겠다"고 말했다.
김남국 의원은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당에 소명자료를 제출했고, 매각 시 제출된 자료와 현황이 달라지는 만큼 구체적인 매각 시기·절차 및 방법 등은 당 진상조사단과 협의해 보고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또 "앞으로 진상조사단에 투명하게 자료를 공개하고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민주당은 김 의원에게 보유 중인 가상자산을 매각할 것을 권유하기로 결정했다. 또 자체 조사팀을 꾸려 김 의원에게 문제가 있는지 여부를 규명하기로 했다. 김 의원은 지도부의 이같은 결정에 앞서 페이스북을 통해 "당이 구성한 조사단과 검증 방법을 모두 수용하겠다"며 진상조사에 나서줄 것을 먼저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