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안테나 제조업체인 케스피온이 1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큰 폭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케스피온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소비 침체에도 불구하고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5억 원, 매출액이 221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각각 흑자전환, 70.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또한 23억 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사측은 백금촉매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공기살균기, 안테나 기술을 적용한 무선 배터리 관리시스템(Wireless BMS), 미래 군사용 통신 수단인 트로포스캐터(TROPOSCATTER, 초가시선 통신 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페라이트 제조 특허기술을 활용해 전장산업에 뛰어들고, 산학협력을 통해 공기 아연 전지의 완성 등 다양한 미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케스피온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신사업에서의 매출이 하반기에 가시화되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사업구조로의 변신이 가능할 것”이라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