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식은 ‘함께 돌보고 함께 일하는 사회를 만듭니다’를 주제로, 가족정책 유공자 포상 및 홍보대사 위촉식 등이 진행된다.
정부포상은 가족정책 현장,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가족과 취약가족의 복지증진, 가족친화적인 사회문화 조성에 기여한 유공자 85명에게 수여한다.
이승미 ㈔가정을건강하게하는시민의모임 이사장은 지역 가족센터 활성화, 결혼이주여성 지원 및 '건강가정기본법' 제정을 위해 노력하는 등 28년간 가족정책 전달체계의 초기 기반 구축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는다.
정종운 구로구 가족센터장은 다문화가정이 많은 지역 특성과 수요에 대응해 ‘다문화가정 아버지 양육 지원사업’, 중도입국 청소년 대안학교인 ‘움틈학교’ 등을 운영하고,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으로 지역 주민에게 매년 2천건 이상의 가족상담을 제공하는 등 공로로 ‘국민포장’을 받는다.
시민 임창만 씨 가족은 자녀 임현정 씨와 손자 신유원 군이 모두 대한적십자사 봉사원으로 활동하며 밑반찬 나눔, 청소・방문 등 소외된 이웃・가족을 위해 봉사한 공로를 인정받아 3대 가족이 단체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는다. 봉사활동 시간이 1만9600시간에 이른다.
배우 김혜은 씨는 한부모 가정의 자녀를 위해 18년간 봉사와 기부를 해온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받고, 가족홍보대사로 위촉돼 1년 동안 가족정책 캠페인 활동을 하게 된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여성가족부는 결혼과 출산, 양육이 행복한 선택이 될 수 있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며, 모든 가족 곁에서 언제나 든든한 또 하나의 가족이 되겠다”며 “특히, 아이돌봄서비스 고도화와 가족센터 기능 활성화를 통해 가족서비스를 혁신하고,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을 촘촘하게 지원하며 다양한 가족과 동행하는 사회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