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핵심 당사자인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입장을 밝히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자진 출두할 예정이다.
송 전 대표 측 선종문 변호사는 1일 언론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송영길 전 대표는 5월 2일 화요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자진하여 출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29일 송 전 대표 자택과 후원 조직을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압수수색이 진행되자 직접 출석해 의혹을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송 전 대표는 검찰이 출석을 거부해도 2일 중앙지검을 방문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프랑스에서 귀국한 지난달 25일에도 검찰 자진 출석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송 전 대표는 입국 당시 “저로 인해 발생한 일인 만큼 책임 있게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