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주파 이동통신 케이블 및 안테나 기업 센서뷰가 전날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센서뷰는 상장 준비를 마치는 대로 5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모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센서뷰는 지난해 소부장 기술특례상장을 위해 진행한 기술성 평가에서 나이스평가정보로부터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센서뷰는 2015년 설립된 5G 솔루션 기업이다. 고주파 영역에서 신호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나노 소재 가공 기술 및 정밀 설계 기술 등을 글로벌 표준의 고성능 케이블, 초저손실 안테나, 커넥터에 접목해 제조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5G 계측 및 측정 분야 사업을 시작해 글로벌 5세대 반도체 선두 기업 공급사로 선정되는 등 5G 기지국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최근에는 K-방산 국산화 개발 사업 참여 업체로 선정돼 고주파 무선통신 사업뿐만 아니라 국방 사업에서도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외에도 센서뷰는 독창적인 무선주파수(RF) 연결 솔루션 기술을 통해 세계 최초로 45GHz까지 대응이 가능한 다중핀커넥터를 출시해 연간 약 8000억 원 시장 규모 5G 디바이스 부품 분야로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또한, 핵심 부품의 내재화와 특허 등록을 완료한 반도체 측정 장비의 경우 글로벌 대표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를 대상으로 연내 공급사 등록을 추진 중이다.
김병남 센서뷰 대표는 “코스닥 상장 이후 연구개발을 활성화하고 양산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회사가 영위하고 있는 민수 통신, 국방항공우주, 반도체 측정 분야 등 이종 산업간 사업의 수평전개를 추진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