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쌀 라면·과자·빵 개발 본격화…정부·식품기업 '미래비전' 협력

입력 2023-04-27 15: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7일 17개 기업과 선포식 개최…제품·연구개발 주제 토론도 열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7일 열린 '가루쌀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7일 열린 '가루쌀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밀가루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가루쌀을 활용한 제품 개발이 속도를 낸다. 정부와 식품기업은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선포식을 개최했다.

농림축산식품부 27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가루쌀로 여는 농업과 식품의 미래! 가루쌀로 지키는 우리나라 식량주권!'을 주제로 '가루쌀 미래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정부는 식량주권 강화라는 국정과제를 설정하고, 핵심 수단으로 가루쌀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가루쌀은 가루를 내기에 적합한 쌀의 종류로서 변화하는 식품 소비문화에 맞춰 면 빵 등 우리 국민이 즐기는 먹거리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국산 식품 원료다.

농식품부는 올해부터 식품업계의 새로운 가루쌀 제품개발을 지원한다. 올해 1월부터 가루쌀 제품개발에 참여할 식품업체를 모집해 15개 식품업체의 19개 제품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가루쌀로 만든 라면, 칼국수, 식빵, 과자, 튀김가루 등의 시제품 개발과 소비자 평가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가루쌀 원료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저당 쌀가루 활용' 및 '쌀의 노화 지연 기술 개발' 등 2개 연구개발 과제도 추진한다. 식품업체는 각 과제에서 개발된 기술을 실용화하고 제품화할 계획이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각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쟁력 있는 식품업체들이 우리 농업과 우리나라가 당면한 사회문제를 해결해가는데 함께 해주어 진심으로 자랑스럽고 든든하다"며 식품업체를 격려했다.

한편 선포식에 이어 열린 가루쌀 산업 활성화 심포지엄에서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가루쌀 산업화와 관련해 국내외 식품 소비 동향, 가루쌀 품종, ESG 경영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발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불 꺼진 복도 따라 ‘16인실’ 입원병동…우즈베크 부하라 시립병원 [가보니]
  • “과립·멸균 생산, 독보적 노하우”...‘단백질 1등’ 만든 일동후디스 춘천공장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5:3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311,000
    • +3.38%
    • 이더리움
    • 4,391,000
    • -0.25%
    • 비트코인 캐시
    • 597,500
    • +0.67%
    • 리플
    • 806
    • -0.37%
    • 솔라나
    • 288,900
    • +1.4%
    • 에이다
    • 805
    • +1.26%
    • 이오스
    • 778
    • +6.72%
    • 트론
    • 230
    • +1.32%
    • 스텔라루멘
    • 152
    • +2.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250
    • +0.43%
    • 체인링크
    • 19,300
    • -3.5%
    • 샌드박스
    • 404
    • +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