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 총회 내달 2일 시작…"韓주도 하 위기극복·재도약 모색"

입력 2023-04-24 12: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총회 활용해 우리 기업 아시아 시장 진출 지원

▲2023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 총회 로고 (사진제공=기획재정부)
▲2023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 총회 로고 (사진제공=기획재정부)

기획재정부는 내달 2~5일 인천 송도에서 2023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 총회가 '다시 도약하는 아시아: 회복, 연대, 개혁'이란 주제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가 주최국으로 진행하는 이번 총회에는 68개국 ADB 회원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총재 등 각국 대표단, 국제기구, 언론인, 학계, 금융계 등 5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는 연차 총회가 시작된 이래 역대 최다 인원이다.

기재부는 "이번 총회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면 대면 개최되는 첫 ADB 총회"라며 "ADB 창립 회원국이자,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발전한 우리나라가 이번 총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의 주도 하에 ADB 회원국들이 글로벌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요 행사 일정을 보면 총회 첫날인 2일에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석하는 한중일 재무장관회의와 아세안(ASEAN)+3(한ㆍ중ㆍ일, 홍콩) 회의, 한국 세미나의 날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주관하는 한국 세미나의 날 행사에는 2019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마이클 크레이머 미국 시카고대학교 교수가 참석해 코로나19 이후 세계 경제의 변화와 복합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해결방안과 국제사회에서의 한국의 역할을 제시할 예정이다. 세미나 종료 후에는 마이클 크레이머 교수가 기자회견을 가진다.

3일에는 총회의 시작을 선언하는 개회식과 거버너 세미나(패널토의), ADB 프로젝트 설명회, 한국 문화의 밤(문화공연.리셉션) 등이 진행된다.

4일에는 비즈니스 세션(ADB 안건 통과), 거버너 플레너리(비공개 회의), 한국기업 설명회가, 5일에는 지역별 회의, 차기 개최국(조지아) 행사가 열린다.

정부는 이번 총회를 계기로 우리 인력·기업의 아시아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기재부는 "한국 세미나, 우리기업 홍보행사 개최를 통해 우리 민간·공공 기업들과 ADB, 해외 기관간 협력기회를 발굴하고, K-팝 공연(뉴진스) 등 문화공연 및 체험행사를 통해 한류를 확산 시키는 계기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68개 ADB 회원국 대부분이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인 만큼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803,000
    • +4.11%
    • 이더리움
    • 4,675,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616,500
    • +0.24%
    • 리플
    • 1,004
    • +5.91%
    • 솔라나
    • 304,600
    • +0.56%
    • 에이다
    • 856
    • +3.38%
    • 이오스
    • 799
    • +1.65%
    • 트론
    • 253
    • +0.4%
    • 스텔라루멘
    • 183
    • +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1,100
    • -2.05%
    • 체인링크
    • 20,150
    • -0.15%
    • 샌드박스
    • 420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