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경북 30대 초등교사, 신고 3일만에 영덕 야산서 숨친 채 발견

입력 2023-04-20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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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경북 지역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행방불명 사흘만에 사망한 채 발견됐다.

20일 영덕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 25분쯤 실종신고 된 30대 남성 A씨가 영덕군 축산면 한 야산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오수 3시 35분경 A씨가 재직 중이던 초등학교의 교감은 A씨가 학교에 출근하지 않았다며 실종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 등 분석을 통해 A씨가 지난 18일 자가용을 몰고 영덕으로 온 것을 확인, 경찰, 소방, 군인, 군 공무원 등 170여명과 수색견 3마리를 투입해 수색작업에 돌입했다.

이후 합동수사대는 영덕군 축산면 도곡리 굴다리 부근에서 A씨 소유로 추정되는 차량과 소지품을 발견했고, 그 일대를 수색하던 중 이날 야산 9부 능선에서 이미 사망한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평소 지병이 있었다는 주변인들의 말에 따라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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