펨테크 스타트업 아루는 성 지식 어플리케이션 ‘자기만의방’이 독일의 국제 디자인 대회 ‘iF 디자인 어워드 2023(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2023)’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시작된 디자인 분야의 권위 있는 상이다. 독일의 레드닷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올해 대회에는 전 세계 56개국 1만여 개 출품작이 경쟁했고 133인의 심사위원이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결정했다. 자기만의방은 특히 미적 감각, 사회적 영향력, 아이디어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앱/소프트웨어 카테고리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펨테크 스타트업 아루가 서비스하는 자기만의방은 여성에게 필요한 성 지식 콘텐츠를 제공하는 앱이다. 직관적인 UI(사용자 인터페이스)와 편안한 일러스트 디자인을 중심으로 여성이 불쾌함 없이 정확한 지식을 얻고, 즐거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다. 앞서 지난해 말에는 구글플레이가 선정한 2022 올해의 앱에 선정되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명진 아루 대표는 “스타트업이 만든 섹슈얼 웰니스 앱이 국제 디자인 대회에서 대기업, 디자인 전문기업들과 나란히 iF 어워드 수상을 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디자인으로 편안하고 건강한 플랫폼을 만들어 섹슈얼 웰니스 영역이 성장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