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스코홀딩스가 필리핀 니켈 광산 전문회사 EVMD의 지분 취득 절차를 완료했다고 1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제이스코홀딩스는 필리핀 현지 자회사인 JSCO PH CORP에 48억 원 규모 투자금 납입을 통한 지분 95%를 확보했고, 이를 기반으로 EVMD 지분 10%까지 취득했다.
또한, 제이스코홀딩스는 지난 12일 니켈 광산 사업 추가 투자를 위해 메리츠증권을 대상으로 400억 원 규모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고 공시했다. 조달한 자금은 필리핀 니켈 광산 관련 독점판매권 계약 추진에 쓰일 예정이다.
제이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예정된 자회사 및 EVMD 지분 취득을 완료하고, 대규모 자금조달을 통해 필리핀 니켈 광산 사업 추진을 위한 제반 준비를 마무리했다”며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독점판매권 계약까지 완료하면 지분 배당은 물론 독점판매권에 따른 추가 매출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독점판매권 계약 체결 시 니켈 원광 판매에 따른 매출액의 일정 비율을 영업이익으로 보장받게 되며, 고정비가 없는 사업 특성상 높은 영업이익이 보장될 것”이라며 “필리핀 니켈광산 사업 부진에 대한 1차 광산개발승인권(MPSA) 신청과 2차에 대한 탐사승인권(EP) 허가 절차도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