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고의 시간을 보낸 뒤 지난해 5월부터 정상영업에 들어간 강원랜드가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섰다. 본격 영업을 시작한 강원랜드가 인력 채용을 통해 서비스의 질을 높여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단 구상이다.
강원랜드는 2023년도 신입 및 경력직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입직원으로 카지노딜러 44명, 객실·식음서비스 18명, 사무행정 8명, 카지노 영업지원 11명, 조리 8명 등 100명과 △경력직원으로 보건 2명, 조경설계 1명, 머신 SW테스터 1명 등 12명을 채용한다.
신입직원 중 28명은 사회적 배려 대상자 중에서 선발하며 이들과 IT 및 기술 등 전문 분야 8명을 제외한 64명 중 50%를 폐광지역 7개시·군 (정선군, 태백시, 영월군, 삼척시, 문경시, 보령시, 화순군) 출신의 지역인재로 뽑는다.
입사지원은 25일 오후 4시까지며, 강원랜드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채용 일정은 서류전형, 필기, 면접을 거쳐 6월 말경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최종합격자들은 7월 중 입사하게 된다.
강원랜드 신입직원 채용은 NCS(국가직무능력표준)를 기반으로 진행되며, 채용과정의 공정성 강화를 위해 블라인드 방식을 도입해 진행한다. 이에 따라 지원자들은 학교명, 특정 단체명을 지원서에 기재하면 안 된다.
한편, 강원랜드는 호텔서비스 34명, 조리 6명, 카지노 영업지원 7명 등 육아휴직 대체 근로자로 계약직 56명도 함께 채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