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원ㆍ달러 환율은 글로벌 불황 우려에도 위험선호 회복에 제한적 하락 시도할 전망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오늘 달러/원은 글로벌 경기불황 우려에도 성장주 위험선호 회복과 당국의 미세조정 및 수급부담 경계에 하락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IMF가 1990년대 이후 가장 낮은 중기 성장 전망을 제시했으나 최근 원화 약세에 글로벌 경기불황 우려가 상당부분 선반영 됐다고 생각한다"며 "오히려 밤사이 기술주를 위시로 한 성장주 투심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약보합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수, 이월 네고 유입에 하락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저가매수 유입에 막혀 어제처럼 1310원 중후반을 중심으로 등락하며 제한적인 하락을 시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간밤 달러는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예상보다 부진했던 가운데 휴장과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강보합권에서 등락했다"며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16.1원으로 4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나 강보합권에서 마감한 달러 등을 고려할 때 추가 하락폭 확대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