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4일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IRA 불확실성이 걷히면서 증설이 속도를 내고, 실적은 2분기부터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8만 원에서 33만 원으로 18% 상향조정했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과의 장기 공급 계약(23년부터 다년 계약)이 4월중 구체화 될 전망”이라며 “지연됐던 국내외 투자도 재개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이어 “IRA 법안에서 양극·음극재 및 전구체 생산 설비를 국내에 지어도 미국의 전기차 소비자 세액공제 적용 대상이 되는 것이 확정됐기 때문이다”라며 “이는 예상 투자 비용을 낮출 수 있는 요인이다”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IRA에 대한 불확실성이 걷히면서 증설은 속도를 낼 것이고, 실적은 2분기부터 개선돼 높은 이익 증가율(25년까지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 51%, 영업이익 증가율 76%)에 대한 전망이 견고해지고 있다”라며 “따라서 PER 72배(22년부터 현재까지 12MF PER 상단값) 적용도 지나치지 않다”라고 분석했다.
또 김 연구원은 “2분기는 얼티엄셀즈향 출하가 온기로 반영되면서 양극재 출하량은 전분기대비 59%,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해 이익률이 전분기대비 반등할 것이다”라며 “다만, 양극재 판가가 하락 추세에 접어들어 전년 동기 대비로는 이익률이 낮다. 매출액(1조1500억 원)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 영업이익(602억 원)은 9% 증가할 전망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