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BGF리테일의 긴급 구호물품 수송 차량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BGF리테일이 전국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을 위한 긴급 구호물품 지원에 나섰다.
BGF리테일은 서울 인왕산, 대전, 홍성 등에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 지역은 소방 대응 2단계, 산불 3단계가 발령될 정도로 피해가 컸던 곳이다.
긴급 구호물품은 대피용 칸막이, 응급구호세트를 비롯해 총 2000인분 규모의 생수·이온음료·컵라면 등이다. BGF리테일은 향후 산불 확산 상황에 따라 피해 발생 지역에 대한 추가 지원도 검토 중이다.
앞서 BGF리테일은 지난 2일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구축하고 있는 국가 재난 긴급 구호활동인 ‘BGF브릿지’를 가동했다. 이들은 2015년 업계 최초로 행안부 등과 ‘재난 예방 및 구호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30여개 물류센터와 전국 CU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가 재난 예방 및 긴급 구호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양재석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전국적으로 산불이 발생하면서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복구를 돕기 위해 민관 협력의 상시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안전을 살피고 꼭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편의점 인프라의 사회적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