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등 6곳에 수소 버스 400대 공급…보증기간 9년·90만㎞까지 연장

입력 2023-04-03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산업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구매지원 시범사업' 수행 6개 지자체 선정

▲지난해 3월 30일 인천시 남동구 인천시의회 앞에 다양한 수소차량이 전시돼 있는 모습. 사진은 왼쪽부터 수소 버스, 수소 화물차, 수소 청소차.  (연합뉴스)
▲지난해 3월 30일 인천시 남동구 인천시의회 앞에 다양한 수소차량이 전시돼 있는 모습. 사진은 왼쪽부터 수소 버스, 수소 화물차, 수소 청소차. (연합뉴스)

정부가 280억 원을 들여 서울과 인천 등 6개 지방자치단체에 수소버스 400대를 보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구매지원 시범사업'을 수행할 △서울 △인천 △부산 △세종 △전북 △경남 등 6개 지자체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8개 지자체가 저상 363대, 고상 342대 등 총 705대를 신청했으며 수소버스 보급 의지가 높은 이들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지자체 선정기준은 대규모 수소수요 발생을 고려해 수소생산, 충전기반, 버스 보급일정 등이 중점적으로 검토됐다.

시범사업은 수소버스 저상300대, 고상 100대 등 400대의 연료전지시스템 교체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선정된 지자체는 수소버스의 보증기간을 기존 5년 50만km에서 9년 90만km까지 연장받게 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수소차 1대당 연간 수소 소비량은 수소승용차가 150kg인 반면 수소버스는 6.2톤에 달한다"라며 "이번 시범사업으로 수소경제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수소 수급 불안에 효과적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료전지시스템에 대한 성능 기준 부여 및 사용 후 연료전지시스템재사용·재처리 전담 기관설치를 추진, 보조사업 집행뿐만 아니라 폐연료전지 산업에 대한 표준화·인증체계 등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산업부는 4월 이후 수소버스가 대량 보급됨에 따라, 수소 수급 상황 및 차량 생산 일정 등을 점검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자체 및 컨소시엄 참여기관들과 지속해서 소통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885,000
    • +0.74%
    • 이더리움
    • 4,509,000
    • -2.66%
    • 비트코인 캐시
    • 585,500
    • -4.1%
    • 리플
    • 956
    • +2.58%
    • 솔라나
    • 295,300
    • -1.01%
    • 에이다
    • 763
    • -6.5%
    • 이오스
    • 768
    • -1.66%
    • 트론
    • 249
    • -1.58%
    • 스텔라루멘
    • 177
    • +4.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050
    • -6.02%
    • 체인링크
    • 19,130
    • -4.06%
    • 샌드박스
    • 402
    • -4.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