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원ㆍ달러 환율은 위험 선호 회복에 전날 상승분을 되돌릴 전망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94.76원으로 8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달러가 하락하고, 대외 불안이 다소 진정됨에 따라 전일 상승분의 되돌림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SVB 파산 이후 은행 유동성 위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됐으나 중소은행인 퍼스트시티즌스 은행이 SVB를 인수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 불안이 완화됐다"며 "이에 뉴욕증시가 반등하며 금융시장 내 안전자산 선호 수요가 약화됐고, 이는 달러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오늘 하락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수, 분기말 네고 유입에 1290원선 안착을 시도할 것"이라며 "결제수요 유입에 장중 추가 하락은 제한돼 개장가를 중심으로 박스권에서 등락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