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루트, 리사이클링 시장 진출…“ESG 강화 속 신성장 동력 확보”

입력 2023-03-27 09: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에이루트가 지속 성장이 가능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에이루트는 24일 개최한 정기 주주총회에서 친환경 관련 사업을 목적 사항에 추가하고 관련 신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주목받으며 업계에서는 친환경 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럽연합(EU)과 미국에서는 ESG 공시 의무화를 검토하고 있으며, 우리 정부도 2025년부터 자산 2조 원 이상의 상장사들을 대상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시를 의무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SG 경영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면서 전문가들은 기업 대부분이 지배구조 개선보다는 환경과 사회공헌 부문에 더욱 투자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배터리와 플라스틱 등의 리사이클링(재활용) 시장은 환경부에서도 시장 규모와 성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관련 생태계 구축에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국제환경법센터에 따르면 재활용 플라스틱 1톤을 생산하면 3톤에 가까운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게 된다고 평가했다. 또, 경영컨설팅업체 PwC는 글로벌 플라스틱 재활용 시장이 오는 2027년까지 연평균 7.4%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이루트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폐기물 수집, 활용, 처리 및 판매업 △탄소배출권 판매업 △액상연료유 및 정제연료유 제조, 판매업 △석유화학계 기초화합물질 제조업 등을 정관에 새롭게 추가했다. 안정적인 회사 경영 상황에서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친환경 분야로 사업다각화해 추가 동력을 확보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에이루트는 친환경 분야에서 자원순환 경제의 핵심인 리사이클링 분야로 신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신사업과 관련한 구체적 준비 절차를 이른 시일 내 마치고 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 산업은 ESG 규제가 강화되는 현 상황에서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우리 정부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적극 동참하고 있는 만큼 관련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2:0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669,000
    • +6.16%
    • 이더리움
    • 4,472,000
    • +2.88%
    • 비트코인 캐시
    • 621,500
    • +7.34%
    • 리플
    • 831
    • +4.79%
    • 솔라나
    • 295,100
    • +4.94%
    • 에이다
    • 835
    • +16.13%
    • 이오스
    • 814
    • +18.31%
    • 트론
    • 232
    • +3.11%
    • 스텔라루멘
    • 155
    • +7.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100
    • +10.1%
    • 체인링크
    • 20,290
    • +4.75%
    • 샌드박스
    • 425
    • +11.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