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제조업 우울…업황 전망치 5개월 만에 하락세 전환

입력 2023-03-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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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황93ㆍ내수94ㆍ수출97 등 100미만…반도체38로 최악

(자료=산업연구원)
(자료=산업연구원)

다음달 제조업황이 3월보다 악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만 3월 업황은 전달보다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산업연구원은 이런 내용의 산업경기 전문가 서베이조사 결과(PSI)를 내놨다. 조사결과 4월 제조업황 지수는 93으로 나타났다. 3월 전망치보다 8포인트(p) 내려간 수치다.

4월 업황 전망 PSI가 93에 그치면서 100을 하회 전환했고, 이는 2022년 11월 전망치 이후 5개월 만에 하락세다. 내수(94)와 수출(97)이 2개월 만에 100 밑으로 내려왔고, 생산(96)도 4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업종별 4월 업황 전망 PSI는 반도체가 38을 기록했으며 기계(85), 가전(87), 섬유(88) 등에 먹구름이 끼었다. 자동차, 조선, 바이오·헬스도 100에 미치지 못했다. 디스플레이(114)와 휴대전화(108), 화학(105), 철강(133) 등 4개 업종만 100을 넘었다.

3월 업황 현황 PSI는 긍정적으로 조사됐다. 국내 제조업의 3월 업황 현황 PSI가 104를 기록하면서 전월과 달리 100을 상회하고, 전월 대비로는 4개월 연속 상승했다.

내수(102)가 전월에 이어 추가 상승하고, 수출(106)이 100을 상회한데 이어, 생산(103)도 2022년 5월 이후 처음으로 100을 넘었다.

업종별론 반도체(62)와 섬유(82)를 제외한 대부분이 100 이상으로 조사됐다. 화학(123)과 자동차(122) 등이 크게 개선됐고 휴대전화(117), 전자(110), 디스플레이(105), 조선(105) 등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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