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선임안 '찬성'…우리·하나금융, 사외이사 일부 '반대'

입력 2023-03-24 10:18 수정 2023-03-2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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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책위 23일 회의 열어…KB금융·우리금융·KT&G 등 11개사 의결권 심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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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이하 수책위)가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선임에 대한 우리금융 주주총회 안건에 찬성했다.

국민연금 수책위는 23일 제4차 위원회를 열고 총 11개사의 정기주주총회 안건 중 사내이사 등 임원 선임, 정관 변경, 이사 보수한도 등에 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했다. 해당 회사는 KB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케이씨씨글라스, KT&G, 롯데케미칼, 팬오션, 에이치엘홀딩스, 에이치엘만도, 하이트진로, SK텔레콤이다.

수책위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내정자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에 대해 찬성한 반면 정찬형 사외이사 선임의 건에 대해서는 반대했다.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지성배 선임의 건, 감사위원 정찬형 선임의 건도 반대했다.

KB금융과 하나금융의 일부 사외이사 선임의 건에 대해서도 반대 의결권을 행사했다. 수책위는 KB금융 주총 안건인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 등에 의한 주주제안과 임경종 사외이사 선임의 건에 대해서 모두 반대하기로 했다.

하나금융의 사외이사 후보 중에서는 김홍진, 허윤, 이정원 사외이사 선임의 건에 대해서 반대했다.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양동훈 선임의 건에 대해서도 반대 의결권을 행사했다.

KT&G 정기 주총 안건 중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부합하는 주당 5000원 배당안에 찬성하고, 평가보상위원회 설치 등을 정관으로 정하는 건에 대해서는 위원회의 탄력적 운영을 위해 반대했다.

자기주식소각 결정을 주주총회의 권한으로 하는 건에 대해 주주제안 남용 우려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이와 관련된 자기주식 소각 및 취득의 건도 함께 반대했다.

사외이사 증원 관련 건에 대해서는 이사회 운영의 효율성 등을 이유로 8명 증원안 대신 현원 6명 유지안에 찬성했다. 이와 연계된 안건으로서 사외이사 2명 선임 건이 상정될 경우(현원 6명 유지안 채택시)에는 김명철, 고윤성 후보에게 2분의 1씩 집중투표하고, 사외이사 4명 선임 건이 상정될 경우(8명 증원안 채택시)에는 김명철, 고윤성, 임일순 후보에게 3분의 1씩 집중투표하기로 결정했다.

롯데케미칼, 에이치엘홀딩스, 에이치엘만도, 하이트진로, SK텔레콤의 정기 주주총회 안건에 대해서는 회사측 제안에 모두 찬성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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