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 800만명을 모은 역대 흥행성적 6위 영화 ‘과속 스캔들’이 TV드라마로 제작된다.
올리브나인은 24일 “과속스캔들 제작사인 토일렛픽처스와 드라마 판권계약을 체결했다”며 “올 하반기 드라마로 리메이크된다”고 밝혔다.
‘과속스캔들’은 아이들 스타 출신 라디오 DJ ‘현수’(차태현)와 그의 딸과 손자라고 주장하는 ‘정남’(박보영), ‘기동’(왕석현)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황당하고 코믹스러운 이야기다.
올리브나인 측은 “드라마는 세 캐릭터의 매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키고 육아, 교육, 미혼모 등 영화에서 깊게 다루지 못했던 에피소드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철없는 현수가 갑작스레 찾아온 딸과 손자를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마음을 여는 과정을 통해 현대사회에서 퇴색해가고 있는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 덧붙였다.
토일렛픽처스는 영화 기획단계부터 수집한 자료와 미공개 에피소드를 제공키로 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