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셀라가 와인 관련 기업으로는 최초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나라셀라는 코스닥 상장 절차 돌입을 위해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1990년 와인수입 전문회사로 설립된 나라셀라는 120여 개 브랜드, 1000여 종에 달하는 다양한 와인의 독점 공급권을 가진 와인 수입유통사다. 나라셀라는 국내 최초로 누적 판매 1000만 병을 돌파해 ‘국민 와인’이라고도 불리는 칠레의 ‘몬테스 알파’를 단일 독점하는 수입사로 잘 알려져 있다.
나라셀라가 유통하는 와인 포트폴리오는 구대륙(유럽)과 신대륙(아메리카)을 아우른다. 가격이 합리적인 데일리 와인에서 한정 수량만 제조되어 희소가치가 높은 컬트 와인까지 폭넓게 구성되어 있다.
나라셀라는 물류센터에 DPS(Digital Picking System) 설비 등 자동화 장비를 연내 순차 구축해 운영 효율성을 더욱 끌어올릴 예정이다. 또한 물류센터 내에 프리미엄 와인존을 별도로 구축하여 고가 와인의 품질을 최상으로 유지·제공할 계획이다.
나라셀라는 4월 서울 신사동에 와인 복합 문화공간 도운빌딩을 오픈해 와인 관련 체험으로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전 층이 와인을 중심으로 레스토랑, 체험공간, 판매점 등으로 구성되어 국내 최고의 와인 클러스터로 성장할 예정이다.
마승철 나라셀라의 회장은 “나라셀라는 상장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와인유통사로 자리매김하려 한다”며 “와인 대중화 및 바람직한 와인 문화를 선도하는 리딩기업으로서 와인을 알게 되어 느끼는 즐거움을 더 많은 사람에게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라셀라의 총 공모 주식수는 145만 주, 희망 공모밴드가는 2만2000~2만6000원이다. 공모 후 예상 시가총액은 1417억~ 1674억 원이다. 4월 14~17일(예정) 기관 수요예측 후 20~21일(예정)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