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왼쪽) 전남지사와 조경목 SK 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SK㈜)
SK그룹과 전라남도가 사회성과인센티브(SPC)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사회적기업 육성 및 생태계 활성화에 협력한다.
SK㈜와 전남도는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 주체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주도한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사회적기업 제품 판로 확대에 노력하기로 했다. SK가 사회적가치 측정과 성과비례 보상, 기업제품 판로 확대 등과 관련해 광역자치단체와 포괄적 협력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PC는 사회적기업들이 창출하는 사회성과에 비례해 현금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최 회장 제안에 따라 2015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총 400여 사회적기업들이 참여해 3275억 원의 사회성과를 창출했고 SK그룹은 527억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한 바 있다.
SK와 전남도는 올해부터 전남도 내 우수 사회적기업을 선정해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그램에 참여토록 하고, 사회적가치 창출 성과에 비례해 양 주체가 협의한 장려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경목 SK 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은 “사회적가치 측정과 이에 비례한 현금 인센티브 지원은 더 많은 사회적가치 창출로 이어지게 된다”며 “이런 선순환 구조로 사회적기업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