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22일 LG전자에 대해 실적 서프라이즈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 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가동률 상승 영향으로 매출액 21조7000억 원(-1% QoQ, 3% YoY), 영업이익 1조3000억 원 (1777% QoQ, -33% YoY)으로 전망돼 컨센서스 영업이익(1조200억 원)을 27%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9085억 원으로 추정돼 2009년 2분기(영업이익 1조4000억 원) 이후 14년 만에 최대 실적 달성이 추정돼 기대 이상의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가 2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1분기 현재 H&A(가전), BS(비즈니스솔루션), VS(자동차 부품) 가동률이 100%를 넘긴 것으로 추정되어 2022년 1분기 이후 1년 만에 가동률 100% 회복에 따른 어닝 서프라이즈가 전망된다”며 “기대 이상의 실적이 2분기와 하반기에도 이어지며 분기 평균 1조 원 이상의 영업이익 달성이 추정되어 과거 상고하저의 계절적 실적패턴 탈피가 예상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H&A 사업은 시스템 에어컨, 빌트인 가전 등 B2B 매출이 전체 가전 매출의 25%를 차지하며 가전 사업부 가동률 상승을 견인하고, BS 부문도 디지털사이니지, 호텔 TV 등의 주문 증가로 B2B 매출이 40%까지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100%가 B2B 매출인 VS 사업은 LG 마그나의 전기차 부품 주문증가와 디지털 텔레메틱스 (IVI) 출하가 예상을 상회하며 풀 가동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