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은 시장형 벤처투자플랫폼인 'KDB 넥스트라운드'의 'K-콘텐츠산업 스페셜라운드'를 17일 산업은행 본점 IR센터에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스페셜라운드는 산업은행의 올해 주요 업무계획 중 하나인 국가전략산업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산업별 스페셜라운드 확대 개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기조연설에서는 정현경 뮤직카우 대표가 'K-콘텐츠와 금융의 융합을 통한 문화생태계 혁신과 글로벌 시장 주도'를 주제로, 방송·게임·음악·영화 등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K-콘텐츠가 세계에서 그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금융지원과의 융합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IR 세션에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추천한 유망 콘텐츠 스타트업 4개사(플립션코리아, 사운드플랫폼, 비디오몬스터, 더블미)가 투자유치를 위한 IR을 진행해 참석한 벤처캐피탈(VC) 투자자들로부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이날 스페셜라운드에는 디올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 30여 개 투자기관, 50여 명의 VC심사역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산은 혁신성장금융부문 이준성 부행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K-콘텐츠산업을 초격차 산업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초기 콘텐츠 기업의 발굴과 육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초격차 K-콘텐츠산업을 이끌어갈 스타트업의 발굴과 성장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