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틴탑’이 ‘원탑’ 덕에 3년 만에 뭉쳤다고 밝혔다.
18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의 ‘땡처리 엔터테인먼트’에서는 ‘원탑’의 모체 ‘틴탑’이 출연해 원조다운 매력을 뽐냈다.
이날 틴탑은 ‘미치겠어’를 시작으로 ‘향수 뿌리지 마’, ‘긴 생머리 그녀’, ‘장난아냐’ 등 메들리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원탑’이 커버하는 ‘TO YOU’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유재석은 “나의 최애 틴탑이 이곳에 있어서 너무 기쁘다”라며 “이 모든 건 틴탑이 있었기에 시작이 가능했다. 틴탑은 우리 원탑의 모체다”라고 말했다.
니엘은 “직접 사비로 레슨을 받았다는 이야길 듣고 왜 사비로 연습하셨나 싶었다. 제가 알려드릴 수 있는데”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데뷔 14년 차라는 틴탑은 당시 누렸던 인기에 대해 “요즘은 내가 행복한 일을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당시에는 이게 행복일까 생각했다”라며 “항상 차, 숙소였기 때문에 인기를 체감할 시간이 없었다. 흐름과 분위기, 관객 등 모든 걸 즐기지 못한 게 아쉽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2020년 투유 마지막으로 하고 3년 만에 다시 모였다. 안무 맞춰보느라고 많이 싸웠다”라며 오랜만의 완전체를 알렸다.
창조는 “원탑의 연습하는 연상을 봤다. 춤은 좀 아쉬워도 자신감과 바이브가 보였다”라고 말했고 니엘은 “센터로 영입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 유재석이다. 춤에 소질이 있더라”라고 감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