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은 16일 현대제철에 대해 분기 실적 개선의 방향성을 고려하면 주가 우상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분기 별도 매출액 5조4900억 원, 영업이익 1470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을 예상한다. 연결 영업이익도 1640억 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판재 스프레드는 전 분기 수준에서 유지되고, 봉형강 스프레드는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작년 4분기 당진제철소 부분 파업 등 일회성 요인들이 해소되고 판매량도 정상화될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과 미국 등 주요 지역의 철강 가격은 연초대비 30~50% 상승했다. 특히 중국 바오스틸은 1월부터 4월까지 매월 내수가격 인상을 발표했다"며 "글로벌 철강 수요가 여전히 부진함에도 주요 철강사들이 가격 인상을 하는 상황은 중국발 공급과잉이 심했던 2010년대와는 확실히 달라진 모습"이라고 짚었다.
그는 "동사의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저점 수준으로, 하방 리스크는 제한적이며 철강 경기 개선에 대한 주가 민감도는 상대적으로 돋보일 것"이라며 "중국 양회 이후 동사를 포함한 철강업체들 주가는 소강상태에 있지만, 분기 실적 개선에 방향성을 고려하면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