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지마는 안마 기능을 제공하는 핵심 유닛인 ‘모듈’ 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모듈은 마사지 성능을 좌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상∙하체부에서 진동과 온열, 스트레칭 기능 등을 가능하게 해 안마의자의 기술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코지마에 따르면 올해 초 출시한 신제품 ‘호프’는 국내 첫 손 형상 모듈로 설계됐다. 호프의 가장 큰 특징은 ‘듀얼 엔진’이다. 4D 울트라 엔진과 함께 목∙어깨를 케어해주는 ‘호프 엔진’이 추가됐다. 호프 엔진은 어깨 앞쪽을 마사지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사람 손 모양의 모듈로 실제 사람이 직접 주무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코지마 관계자는 "호프는 기술력과 역량을 모은 고성능 제품”이라며 “적극적인 연구·개발로 차별화된 모듈을 갖춘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최근 안마의자 업계는 기술력을 동원한 모듈 개발에 관심을 쏟고 있다. 바디프랜드의 ‘더크루즈’는 2개의 마사지 모듈로 설계됐다. 여기에는 상체 전반을 케어하는 핑거무빙 기술이 적용돼 있다.
쿠쿠홈시스는 전체적인 밸런스 향상에 초점이 맞춰진 ‘리네이처 프리미엄 안마의자’를 선보였다. 최대 7단계까지 깊이 조절이 가능한 4D안마 모듈로 설계됐다.
코웨이의 소형 안마의자 ‘마인’은 180° 회전형 종아리 모듈이 적용돼 안마의자에서 리클라이너로 변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