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턴투자운용이 법무법인 태평양과 특수 상황 펀드(SSF) 조성을 위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날 마스턴투자운용은 서울시 종로구에 있는 법무법인 태평양 본사에서 SSF를 설정하기 위한 포괄적인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SF는 저평가된 자산 혹은 부실채권(NPL) 등에 투자하는 펀드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김대형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 이용규 마스턴투자운용 CM부문 부대표와 전병하 법무법인 태평양 대표변호사, 홍승일 변호사, 홍세영 변호사 등이 참석해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펀드 설정에 뜻을 모았다.
마스턴투자운용이 설정하는 SSF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저평가된 자산 또는 사업이 어려워진 기업들이 유동화하고자 하는 부동산 자산이나 건축허가는 받았지만,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 브릿지론 단계에서 기한이익상실(EOD)이 발생한 대출채권에 주로 투자할 예정이다. 또한, 개발 및 밸류애드 전략을 활용해 자산 가치를 높여 이후 매각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키울 계획이다.
이번 MOU 체결로 마스턴투자운용은 부실화하거나 재무구조 개선이 필요한 국내 저평가 부동산 및 부실 담보대출채권에 투자하는 SSF 설정과 관련한 업무를 맡고, 태평양은 이와 관련한 법률 실사, 규제 및 위험 분석 등 전문적인 법률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 대표는 “마스턴투자운용의 부동산 개발 및 운용 역량에 법무법인 태평양의 전문적인 법률 서비스를 더해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이면서도 매력적인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