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동반 상승 출발했다.
15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59포인트(1.13%) 상승한 2375.79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인이 각각 782억, 29억 원어치를 사들이는 반면, 기관 홀로 858억 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1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50원(0.50%) 내린 130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전일 상승을 뒤로하고 1% 내외 상승 출발할 전망이다. 이후 중국 실물 경제지표 결과에 주목하면서 견조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했다.
미국 증시가 물가 하락 압력이 지속된 가운데 지역 은행들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며 강세를 보인 점은 국내 증시에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날(현지시각) 미국 노동부는 2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6%,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각각 1월(6.4%, 0.5%)보다 둔화했으며 주요 컨센서스에 부합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일보다 336.26포인트(1.06%) 상승한 3만2155.40에 마감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4.80포인트(1.68%) 오른 3920.5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39.31포인트(2.14%) 뛴 1만1428.1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SK하이닉스(-0.37%)와 삼성바이오로직스(0%)를 제외하고 일제히 빨간불이다. 기아(3.67%), 삼성전자(1.53%), LG화학(1.56%) 등이 큰 폭 오르고 있다.
이밖에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금양(7.31%), 한전기술(5.81%), 코스모신소재(4.73%), 한미사이언스(3.85%) 등이 강세를, F&F(-2.08%), 이마트(-1.09%), BGF리테일(-0.95%), 하이브(-0.86%)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5.91포인트(2.10%) 오른 773.94에 거래 중이다.
외인 홀로 132억 원어치를 사들이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5억 원, 62억 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제이오(17.95%), 에코프로(11.05%), 이오플로우(10.62%), 레인보우로보틱스(7.00%) 등이 강세를, CJ ENM(-1.78%), 다우데이타(-1.75%), 하림지주(-1.69%), 휴마시스(-1.39%)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