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일상,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여정’ 메디컬 코리아 2023 개최

입력 2023-03-1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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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의료 트렌드 전망… 23일~24일 서울 코엑스서 개막

▲메디컬 코리아 2023 포스터 (사진제공=한국보건산업진흥원)
▲메디컬 코리아 2023 포스터 (사진제공=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제의료의 주요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개최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3일과 24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메디컬 코리아(Medical Korea 2023) 콘퍼런스(제13회 글로벌 헬스케어 & 의료관광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0년 시작돼 올해 13회째를 맞는 메디컬코리아 2023 콘퍼런스는 한국 보건의료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다. 세계 각국의 글로벌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연자로 나서는 국내 최대의 글로벌 헬스케어 관련 콘퍼런스다.

미래학자이자 보건·외교전문가인 제이미 메츨(Jamie Metzl)과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의료관광 트렌드, 온라인 연수,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디지털 헬스케어, 지역 국제의료사업 스케일업 전략 등 다양한 주제로 4개 포럼, 6개 세미나에 65명의 연자가 참여한다.

부대행사로 해외 바이어와 국내 셀러 간의 교류를 통해 신규 유치 채널을 발굴하고, 보건산업 업체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 홍보관(디지털헬스케어 체험관, 외국인 환자 평가인증제도), 정부간(G2G)회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콘퍼런스의 주요 내용으로 우선 ‘글로벌 의료관광 트렌드와 보건의료 협력기회’ 포럼에서는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의료관광 정책 등을 통한 보건의료 협력 기회를 탐색한다. 국제의료관광저널(IMTJ)의 키이스 폴라드(Keith Pollard) 편집장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중국, 우크라이나 등 글로벌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엔데믹 시대의 의료관광 정책 등에 소개할 예정이다.

‘온라인 연수(MKA e-class)사업 활성화 전략 모색’ 포럼에서는 외과수술술기와 의료 ICT, 병원경영과정에 대한 연수사업에 대한 발표와 함께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의 연수생 소감을 듣는 시간을 가진다. ‘넥스트노멀 시대, 국제의료 Restart 전략’포럼에서는 펜데믹 상황 속에서 일궈낸 국제의료사업 성과 창출 사례 및 향후 전략에 대해 정부기관, 의료기관 관계자 등이 연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마이데이터 시대의 보건의료 혁신’포럼에서는 마이데이터 확산이 환자와 의료기관 등 보건의료에 미치는 변화와 혁신을 전망한다.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 포럼에서는 김주한 서울대 의대 교수와 김대진 가톨릭대학교 정보융합진흥원장 등의 연사가 발표하고, 패널토론을 통해 의료기관과 플랫폼 등의 준비상황 및 법률 등 이슈 관련 등을 점검한다.

한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엔데믹(Endemic) △비대면의료(Telemedicine) △보건의료 마이데이터(Personal Health Record) △의료관광 회복(Medical Tourism) △디지털치료기기(Digital Therapeutics, DTx) 등 5가지 키워드를 2023년 국제의료 트렌드 Top5 로 선정한 바 있다.

이번 행사 참가는 무료이며, 17일까지 사전 등록이 가능하다. 행사 당일에도 현장에서 등록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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