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언어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비플라이소프트가 SaaS(서비스형소프트웨어) 미디어 플랫폼 서비스인 ‘아이서퍼’에 오픈AI의 챗GPT 연동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비플라이소프트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보다 직관적이고 자동화된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아이서퍼에 자체 개발한 'WIGO AI'와 최근 각광받고 있는 챗GPT 연동을 완료하고 3월 중 GPT 연동 버전을 출시했다.
비플라이소프트는 인공지능 언어모델 외에도 국내 최대 미디어 빅데이터와 관련 분야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뉴스 저작권 유통사업과 구독형 서비스인 ‘아이서퍼’, B2C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 플랫폼인 ‘로제우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아이서퍼에 빅데이터 분석 기술과 인공지능 언어 모델 등 자체 기술을 서비스에 적용해 왔으나 챗GPT, 구글의 Bard 등 생성형 초거대 언어모델과 연동을 통해 WIGO AI를 생성형 언어 모델로 특화하고 보다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와 고객의 편의를 크게 향상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WIGO AI는 문서 자동분류, 기사 생성 및 추출요약, 추천서비스, 감성분석, 맞춤법 검사 등 미디어 빅데이터에 최적화된 언어모델을 제공 및 활용해 왔으나, 이번 챗GPT 연동 등 초거대 언어 모델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향후 아이서퍼, 로제우스 등 서비스가 획기적으로 고도화될 전망이다.
비플라이소프트는 3월 중 1500여 아이서퍼 유료 고객을 대상으로 WIGO-GPT를 공개할 예정이며,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해서 공개하고 제공 플랫폼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비플라이소프트 관계자는 “초거대 언어모델이 주목받으면서 기존 기술의 고도화와 함께 글로벌 언어 모델과의 연동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더 경쟁력 있는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고객 편의 증대와 만족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AI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해서 공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