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이투데이DB)
어린이용품 제조기업이 스스로 환경 유해인자를 관리할 수 있도록 정부가 돕는 사업이 추진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023년 어린이용품 자가관리 지원사업'을 추진, 13~24일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어린이용품 제조기업의 자체적인 환경 유해인자 관리역량을 높일 목적으로 2012년부터 시작했으며, 지난해까지 약 576개의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선정된 기업에는 어린이용품 제조·수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유해인자를 줄일 수 있도록 자가 관리계획의 수립 및 이행을 지원한다.
또한, 환경 유해인자 저감·관리를 위해 드는 비용과 함께 국내외 어린이용품 환경 유해인자 관리 법규 및 제도에 대한 교육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어린이용품을 제조 또는 수입하는 중소기업이며, 환경부는 서류평가 등을 거쳐 최종 15개 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신청 서류를 등기우편 또는 이메일(ahnhc@keiti.re.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www.keiti.re.kr)에서 확인하거나 어린이용품 환경안전 상담센터(1670-5280)에 문의하면 된다.
황계영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어린이용품 자가관리 지원사업을 통해 어린이용품 제조업체의 관리역량이 향상되고, 어린이가 보다 안전하게 어린이용품을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