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8시 33분께 전북 김제시 금산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구조 작업을 하던 소방대원과 주택 내부에 있던 70대 남성 등 2명이 숨졌다. 사진은 불이 난 주택.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전북 김제 화재에서 구조 작업 중 순직한 소방관 소식에 명복을 빌었다.
이날 이도운 용산 대통령실 대변인의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마음 깊이 위로를 전한다. 마음이 안타깝고 슬픔을 금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고인이 가시는 길에 한치의 부족함 없이 예우를 다해야 할 뿐만 아니라 다시는 이런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하면서 순직한 성공일 소방사의 실명을 공개했다. 성 소방사는 지난해 임용된 30세 젊은 소방관이다. 전날 밤 김제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던 중 주택 안에 할아버지가 남아있다는 할머니의 말을 듣고 뛰어 들어갔다가 빠져나오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