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연합뉴스)
리버풀은 6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2-23시즌 EPL 26라운드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한 모하메드 살라를 앞세워 7-0 압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전반 43분 코디 각포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리드를 잡았다. 이후 후반전 들어서는 완전히 경기를 압도했다. 다윈 누녜스(후반 1분)의 득점을 시작으로 무려 6골을 몰아치며 맨유를 완전히 제압했다.
이번 경기로 리버풀은 1895년 10월 당시 2부 리그에서 맨유를 7-1로 대파한 이후 128년 만에 최다 골 차 승리 기록을 경신했다. 맨유는 지난 1931년 12월 울버햄튼에게 0-7 대패를 당한 이후 92년 만에 다시 한번 7골 차 패배라는 치욕을 당했다.
7골 차 대승을 맛본 리버풀은 구단 공식 SNS에 “알차게 보낸 일요일”이라며 7-0 스코어가 적혀 있는 전광판을 게시했다. 리버풀이 SNS에 올린 전광판 사진은 좋아요. 8만 개를 넘게 받았다.
한편, 맨유전 대승으로 리버풀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5위를 기록, 1경기 덜 치른 채 토트넘(승점 45점)을 3점 차로 추격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