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 논란’ 속…김수현·송지효, ‘모범납세자’ 선정

입력 2023-03-03 17: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7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배우 송지효에게 대통령표창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7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배우 송지효에게 대통령표창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우 김수현과 송지효 등이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기획재정부와 국세청, 관세청은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7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1000여명의 모범납세자와 세정협조자를 선정해 표창과 훈장을 수여했다.

‘성실한 납세, 튼튼한 재정’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기념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했다.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53년 만이다.

김수현과 송지효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성실 납세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두 배우는 올해 국세청 홍보대사로도 위촉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7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배우 김수현에게 대통령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7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배우 김수현에게 대통령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들을 비롯해 동원개발, 한덕화학, 오산한국병원 등 22명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은탑산업개발 등 25명은 국무총리 표창을, 용신섬유 등 500명은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덕한 쌍곰 대표이사(금탑산업훈장), 황창연 국보디자인 대표이사(은탑산업훈장), 문치성 마프로 대표이사(동탑산업훈장), 박훈 서울시립대 교수(홍조근정훈장), 이영호 조일알미늄 대표이사(철탑산업훈장) 등이 훈장을 받았다.

기아(국세 칠천억원 탑), 미래에셋증권(국세 사천억원 탑), 금호석유화학·한국투자증권(국세 삼천억원 탑), 금호피앤비화학·SK엔무브(국세 이천억원 탑), 에코프로이노베이션·현대두산인프라코어(국세 일천억원 탑) 등 8개 기업은 ‘고액 납세의 탑’을 수상했다.

수성테크 등 12명은 산업포장 및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국세청 모범납세자는 세무조사 유예, 정기조사 시기 선택, 납세담보 면제 등 세정상 우대 혜택을 받게 된다. 인천국제공항의 모범납세자 전용 비즈니스 센터, 공항 출입국 우대 심사대도 이용할 수 있다.

철도운임을 1년간 최대 30% 할인받을 수 있고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 무역보험과 금융기관 대출금리 우대도 받을 수 있다.

관세청 모범납세자도 관세조사 대상 제외 및 유예, 담보 제공 없는 납부기한 연장과 분할납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연예계는 유명인들의 세금 탈루 의혹이 불거지며 곤욕을 치르고 있다. 2020년 국세청이 연예인과 운동선수, 웹툰 작가, 유튜버 등을 대상으로 비정기(특별) 세무조사에 착수, 추징금을 부과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면서다. 최근 배우 이병헌, 권상우, 김태희, 이민호 등은 모두 소속사를 통해 “회계 처리 중 발생한 착오” 등 해명을 내놓으며 탈세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0:3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2,695,000
    • +5.5%
    • 이더리움
    • 4,468,000
    • +2.97%
    • 비트코인 캐시
    • 628,000
    • +13.77%
    • 리플
    • 826
    • +4.42%
    • 솔라나
    • 293,800
    • +5.95%
    • 에이다
    • 843
    • +18.4%
    • 이오스
    • 812
    • +19.76%
    • 트론
    • 230
    • +2.22%
    • 스텔라루멘
    • 153
    • +6.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250
    • +12.24%
    • 체인링크
    • 20,140
    • +4.73%
    • 샌드박스
    • 413
    • +8.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