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40.3%, 수출 –36.7% 부진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르노)가 지난달 내수 2218대, 수출 4932대 등 총 715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37.9% 줄어든 판매량이다.
내수 판매량 2218대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3% 줄어든 판매실적이다.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M3가 977대 판매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중형 SUV QM6역시 938대로 핵심 모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주력 하이브리드 모델인 XM3 E-테크(TECH)는 222대가 출고됐다.
중형 세단 SM6는 지난달보다 9.5% 증가한 241대가 판매됐다. 신규 트림인 필(必; Feel) 트림이 전체 판매의 약 57%를 차지했다.
수출에서는 최근 자동차 전용선박 확보난과 높아진 수출 물류비로 어려움을 겪었다. 르노의 지난달 수출 물량 4932대는 전년 대비 36.7% 줄어든 수치다.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가 3674대,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가 1256대 판매되며 수출을 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