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타이어코드 실적 수요회복 더뎌…목표가 10% 하향”

입력 2023-03-02 08: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한투자증권은 2일 코오롱인더에 대해 4분기 영업익이 391억 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밑돌고, 산업자재(타이어코드) 약세 및 필름 사업 적자의 확대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7000원에서 6만 원으로 10.45% 하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현재 주가는 4만5350원이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라미드는 타이트한 수급에 따른 호실적이 지속됐으며 주요 자회사(코오롱플라스틱/글로텍)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타이어코드는 전방 수요 둔화 및 비수기에 따른 판가 하락과 판매량 감소 등으로 외형과 이익 모두 감소했다"고 말했다.

전반적으로 패션은 계절적 성수기 효과 및 골프 브랜드 판매 호조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외형과 이익 모두 개선됐으나 필름은 시황 부진 및 일회성 영향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올해 1분기 영업익은 485억 원을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산업 자재 영업이익은 412억 원(-7%)이 예상된다. 아라미드는 광케이블 및 전기차 타이어 등 전방 수요 호조세로 양호한 실적과 고수익성이 지속되겠다"며 "다만 타이어코드 실적은 더딘 수요 회복 및 판가 약세로 부진할 전망이며 주요 자회사 실적도 신차 판매 감소로 감익이 예상된다"고 했다.

다만 하반기로 갈수록 전 사업부의 실적 개선과 아라미드 증설로 2024년 큰 폭의 이익 성장을 기대했다. 그는 "현재 아라미드 증설 물량(7500톤)의 약 50%는 고객사 확보가 완료됐으며 산업자재의 펀더멘탈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그럼에도 23년 기준 PBR 0.5배(밴드 하단)에 불과하므로 업사이드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짚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흑백요리사', 단순한 '언더독 반란 스토리'라고? [이슈크래커]
  • 서울대병원 암센터 2층서 연기…600여 명 대피
  • “이번엔 반드시 재건축”…막판 동의율 확보 경쟁 ‘치열’ [막오른 1기 신도시 재건축①]
  • 삼성전자 ‘신저가’에 진화 나선 임원진…4달간 22명 자사주 매입
  • [종합] UAE, ‘중동 AI 메카’ 야망…“삼성·TSMC,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논의”
  • '뉴진스 최후통첩'까지 D-2…민희진 "7년 큰 그림, 희망고문 되지 않길"
  • 솔라나, 빅컷·싱가포르 훈풍에 일주일 새 12%↑…‘이더리움과 공존’ 전망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831,000
    • +1.14%
    • 이더리움
    • 3,547,000
    • +2.72%
    • 비트코인 캐시
    • 454,000
    • +0.38%
    • 리플
    • 785
    • -0.51%
    • 솔라나
    • 191,600
    • -0.88%
    • 에이다
    • 476
    • +0.85%
    • 이오스
    • 693
    • +0.87%
    • 트론
    • 205
    • +0.99%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900
    • +0.85%
    • 체인링크
    • 15,260
    • +1.94%
    • 샌드박스
    • 369
    • -0.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