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경영] 효성, 3대 화학섬유 모두 친환경 생산 가능

입력 2023-02-27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효성티앤씨가 세계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바이오 스판덱스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creora® bio-based)’.(사진제공=효성)
▲효성티앤씨가 세계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바이오 스판덱스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creora® bio-based)’.(사진제공=효성)
효성이 고객몰입경영을 실천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26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조현준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새해 필승 전략으로 ‘고객 몰입 경영’을 선포했다. 이미 높은 수준의 환경 인식과 책임을 기업에 요구하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전사적으로 친환경 사업 및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효성은 올해에도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 시장 확대, 사내 친환경 캠페인실시,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은 물론 해양 생태계까지 챙기며 ESG 경영에 힘을 쏟는다.

효성티앤씨는 기술로 3대 화학섬유(폴리에스터, 나일론, 스판덱스)의 친환경 섬유 생산이 모두 가능하다. 국내 대표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인 ‘리젠’은 효성티앤씨가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들었다.

조현준 회장은 “효성은 그간 리젠을 필두로 환경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었다.

효성티앤씨는 서울시, 제주시 등 지자체에서 수거한 페트병을 ‘리젠서울’, ‘리젠제주’, ‘리젠오션’ 등의 섬유로 재활용해 자원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는 ‘리젠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국내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또 효성티앤씨는 다양한 친환경 패션 브랜드들과 리젠으로 만든 친환경 제품들을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중순부터는 효성티앤씨가 울산공장에서 나일론 리사이클 섬유를 생산하기 위한 해중합 설비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했다. 효성티앤씨는 2007년 세계 최초로 폐어망을 재활용해 나일론 리사이클 섬유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는 폴리에스터 리사이클 섬유뿐만 아니라 나일론 섬유 시장에서도 글로벌 친환경 섬유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겠다는 조 회장의 주문에 따른 것이다.

효성티앤씨는 최근 세계 최초로 옥수수에서 추출한 원료를 가공해 만든 차세대 친환경 섬유인 바이오 스판덱스인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creora® bio-based)’를 상용화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3:0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179,000
    • +6.53%
    • 이더리움
    • 4,460,000
    • +2.43%
    • 비트코인 캐시
    • 619,000
    • +4.65%
    • 리플
    • 833
    • +5.04%
    • 솔라나
    • 293,000
    • +4.91%
    • 에이다
    • 836
    • +12.67%
    • 이오스
    • 811
    • +14.55%
    • 트론
    • 232
    • +3.11%
    • 스텔라루멘
    • 156
    • +7.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150
    • +5.77%
    • 체인링크
    • 20,080
    • +3.72%
    • 샌드박스
    • 423
    • +9.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