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배우 유아인(엄홍식·37)의 모발에서 대마와 프로포폴 외에 또 다른 마약류가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유아인의 모발 정밀 감정 결과를 받았고, 세 종류의 마약류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유아인은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경찰에 신체 압수수색을 받았고, 국과수 감정 결과 소변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 당시 소변검사에서 프로포폴은 음성반응이 나왔지만 이후 체모 정밀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하지만 국과수에 따르면 유아인의 모발에서는 모두 3종류의 마약류 성분이 나왔다. 대마와 프로포폴 이외에 또 다른 마약류가 검출됐다는 이야기다.
이에 대해 유아인의 소속사 UAA 측은 “경찰 측에 언론을 통해 보도된 내용에 대해 여러 차례 문의를 했지만 금일 오전까지도 ‘알려줄 수 없다’라는 답변만 들었다”라며 “이런 상황에서 언론 보도만을 토대로 저희가 임의대로 입장을 밝힐 수는 없는 상황임을 양해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추후 조사 일정 관련해서도 전달받은 내용이 없으나 일정이 정해지는 대로 성실하게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며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