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재명 장남 ‘성매매 의혹’ 불송치 결정 유지…“증거 못 찾아”

입력 2023-02-23 15: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경찰이 검찰의 요청에 따라 재수사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남의 성매매 의혹 사건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유지했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해 12월 검찰의 재수사 요청이 들어온 이 대표 장남 동호 씨의 성매매 혐의에 대해 최근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은 새로 참고인 조사 등을 진행했으나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따로 드러나지 않아 기존과 마찬가지로 불송치했다고 설명했다.

또 상습도박,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 문언 전시) 등 혐의에 대해서도 검찰의 보완 수사 요구에 따라 다시 들여다봤으나, 변경 사항 없이 다시 송치했다고 덧붙였다.

이 씨는 성매매 의혹과 함께 2019년 1월부터 2021년 말까지 3년여간 해외 도박사이트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포커 등 불법 도박을 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여성을 비하하거나 성희롱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10개월간의 수사 끝에 지난해 10월 이 씨를 상습도박과 정보통신망법 위반(음란 문언 전시)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반면 불법 성매수 혐의와 관련해선 당시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했다.

이 씨도 입장문을 통해 상습 도박 혐의에 대해선 “속죄의 시간을 갖겠다”며 사실상 일부 인정했으나, 성매수 의혹에 대해선 부인했다.

이에 검찰은 지난해 12월 성매매 혐의에 대해 재수사를 요청하고, 상습도박 등 혐의는 보완 수사를 요구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926,000
    • +4.38%
    • 이더리움
    • 4,447,000
    • +0.43%
    • 비트코인 캐시
    • 611,000
    • +2.26%
    • 리플
    • 820
    • +0.24%
    • 솔라나
    • 303,300
    • +7.06%
    • 에이다
    • 845
    • -1.05%
    • 이오스
    • 780
    • +3.17%
    • 트론
    • 230
    • +0%
    • 스텔라루멘
    • 155
    • +3.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150
    • -2.23%
    • 체인링크
    • 19,650
    • -2.34%
    • 샌드박스
    • 409
    • +3.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