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용돈 30만 원을 아껴 쓰던 회사원이자 누군가의 남편, 아빠였던 평범한 주인공 ‘최선’이 불법 도박 사이트에 발을 들이면서 전에 경험하지 못한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우연히 알게 된 ‘진수혁’이라는 남자를 통해 불법 토토, 조직 폭력배, 재벌, 검찰과 경찰까지 복잡하게 얽힌 범죄의 세계를 깨닫게 되는데… 감당할 수 없는 진실 앞에 선 두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누아르 소설로 출판사는 “도서가 아닌 누아르 영화 한 편을 관람한 기분에 사로잡힐 것”이라고 썼다. 2020년 출간한 동명의 소설을 새롭게 펴낸 것으로 영화화가 예정돼 있다. 신세연 작가가 집필했다.
■ 피는 솔직하다
신세연 지음 | 우주북스 펴냄 | 300쪽 | 1만 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