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가운데) 국토부 장관이 14일 서울 중계동 영구임대단지 소속 주거복지사와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영구임대주택을 찾아 복지서비스 확대를 약속했다.
원 장관은 이날 서울 중계동 한국토지주택공사(LH) 영구임대주택을 찾아 입주민을 만나고, 임대주택에 상주하며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거복지사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원 장관은 간담회에서 “영구임대주택은 그간의 양적인 확대에서 나아가, 이제는 하드웨어뿐 아니라 살고계신 분들이 원하는 의료지원, 커뮤니티 활동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주거복지사를 배치해 복지관, 보건소 등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연계를 이어가고, 입주민 주거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LH 15개 영구임대주택 단지에 주거복지사를 배치 중인데 올해 111개 단지로 확대할 예정이다. 법적·제도적 필요한 지원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올해 안으로 500가구 이상 전국 111개 LH 영구임대주택 단지에 먼저 주거복지사를 전담 배치한다. 이를 통해 돌봄 서비스 등 주거의 질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