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이 튀르키예·시리아에 발생한 지진 피해 지역의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10억 원 상당의 개인 보유 주식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현재까지 27억 원 이상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운영중인 긴급 모금 캠페인에는 역대 최단 기간동안 104만 명이 넘는 이용자들이 참여했다.
모금액은 각 기관으로 전달돼 △피해 이재민을 위한 식수 및 먹거리 제공 △생필품, 난방 용품 지원 △피해 어린이 구호 △구조와 치료를 위한 의료/보건 지원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모금 참여를 희망하는 이용자는 모금함 페이지 또는 개별 모금함을 통해 직접 기부하거나 댓글, 응원 공유 등을 통해 동참할 수 있다. 이용자가 모금함 페이지에 하단에 응원 댓글을 작성할 때마다 카카오가 댓글 1건 당 1000원을 기부하며, 개별 모금함을 클릭해 댓글, 응원, 공유 시 1건 당 100원을 추가로 기부한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지진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두 나라를 돕기 위한 이용자들의 손길이 빠르게 이어지고 있어, 카카오와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도 함께 마음을 보태기로 결정했다”며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안전한 복구와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